인문 빅데이터 기반 언어 연구 역량 함양

[대전=데일리한국 송민숙 기자] 충남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류병래, HUSS사업단)과 한국코퍼스언어학회가 연구자와 학생들의 ‘코퍼스’ 활용 능력 함양을 위해 ‘코퍼스언어학학교’를 개최했다.
충남대 HUSS사업단과 한국코퍼스언어학회는 지난달 29일~30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관련 분야 연구종사자, 학부·석사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퍼스언어학학교’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HUSS사업단은 ‘코퍼스 검색부터 코퍼스 통계까지 한 번에!’를 주제로 파이썬, R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교육 참여자들의 인문 빅데이터 기반 언어 연구 역량을 함양했다.
이번 코퍼스언어학학교에서는 △강범일 교수(연세대)의 ‘코퍼스 분석 도구를 이용한 언어 패턴 탐색’ △이용훈 교수(충남대)의 ‘Python을 활용한 모두의 말뭉치 자료검색’ △이용철 교수(한남대)의 ‘R과 함께하는 코퍼스 분석: 빈도, 통계, 시각화 한번에 끝내기’ 등 학문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심화 강연이 진행됐다.
류병래 HUSS 사업단장은 “코퍼스언어학학교는 인문사회 연구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탐색하고 이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대 디지털 HUSS사업단은 데이터 기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샘 한국코퍼스언어학회 회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언어 연구가 디지털 혁신과 결합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코퍼스언어학의 저변 확대와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데일리 한국(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