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창업 성공사례와 혁신 전략 공유
학생과 창업자, 전문가 간 협력…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 위한 후속 지원 예고

충남대학교 디지털 HUSS사업단이 2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지역 예비·초기 창업자, 충남대·한밭대·우송대 재학생, 창업 전문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로컬 스타트업 브릿지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창업자와 학생들이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활용해 창업 성공을 이룬 두 기업의 사례가 소개됐다.
ESS 솔루션 전문기업 Bigtorage의 이태승 대표는 '디지털 제어 기술로 ESS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첨단 기술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또 ㈜스페셜원의 이시권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차량 공유 플랫폼 성장 이야기'를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의 도전과 이를 극복한 성공 전략을 공유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창업 전문가들과 참가자들이 그룹별 멘토링과 상담 테이블을 통해 창업 관련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받았다. 투자유치,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가자 간 아이디어와 비전을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네트워킹 시간은 학생과 창업자들이 협력의 기회를 탐색하고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했다.
충남대 디지털 HUSS사업단 류병래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과 지역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 창업과 지역사회 발전이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창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HUSS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부생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킹과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이 행사는 단순한 창업 교류를 넘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학과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대 디지털 HUSS사업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뉴스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