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학부 동아리 학생들이 대전지역 기업의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톤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주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대 전파정보통신공학과 동아리 PLACE는 ‘산학협력 BIZ-TECH 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는 경진대회 참가학생 74명, 행사 주최 및 기관 실무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5개 대전지역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학부생들이 수요자의 입장에서 직접 분석하고 대학생의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시각으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 결과 ‘구스타’팀이 ㈜구스텍의 아마존 입점 후 경쟁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대상에 선정됐며, 이 외에도 대전 지역 5개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부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15건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HUSS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공과대학 소속 동아리인 PLACE가 직접 기획하고 행사를 운영하는 Bottom-up 방식으로 열려 주목받았다.
PLACE는 전파전보통신공학과 소속의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돕기 위한 이공계열 동아리다. 동아리 소속 이건하 학생과 김도원 회장은 여러 코딩 대회에 참가하며 기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경제적 시각을 결합한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톤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 이공계와 인문사회계 학생 혼합팀으로 구성돼 서로 다른 전공 학생 간의 협력과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융합적 사고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산학협력 BIZ-TECH 아이디어톤 뿐 아니라 앞으로도 학부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창업, 기업가정신 기반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공헌하는 인재가 양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대회를 기획한 PLACE 동아리 이건하 학생은 “많은 코딩 대회에 참가하며 사회를 바꾸는 기술은 기술 그 자체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전공 학생들과 협력해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대전지역 기업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충청뉴스(https://www.cc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2828)
제목: 충남대 동아리 PLACE, ‘산학협력 BIZ-TECH 아이디어톤’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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