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 사업단, 사업설명회 개최
2025년까지 15억원 투입, 인문사회 기반 융합 인재 양성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충남대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은 2023 동기 계절학기부터 운영되는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전공'의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HUSS사업단은 3일 오후 2시, 충남대 인문대학 444호실에서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전공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으로 충남대는 6월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의 컨소시엄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15억원이 지원되는 충남대 HUSS 사업단은 고려대를 주관대학으로 충남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대는 언어학과 류병래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언어학과, 영어영문학과, 심리학과, 전파정보통신공학과가 참여한다.
2023학년도 동기 계절학기부터 운영될 예정인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전공'의 교과목 프로그램은 이해역량, 활용역량, 실천역량을 핵심역량으로 하는 전공기초(7과목), 전공핵심(5과목), 전공심화(6과목) 교과목들로 구성된다. 융합전공 학점 이수에 따라 복수전공(36학점 이상), 부전공(24~36학점), 마이크로 디그리(9~12학점) 등의 학위를 인정받는다. 비교과목 프로그램으로는 인문빅데이터학교, 인문사회 프로그래밍 역량강화, 디지털 언어 커뮤니케이션 올림피아드, 절멸위기 기초언어자료 아카이빙, 컨버전스 특강 시리즈, 인문사회 융복합 인턴십, '대학-지역 언어치료 커뮤니티'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오후 1시(인문대 233 강의실)에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에게 필요한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문제해결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인 '디지털 언어 커뮤니케이션 올림피아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박새별 박사(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사, 싱어송라이터)를 초청해 '과학과 예술의 상호작용, 문화기술의 가능성'을 주제로 컨버전스 특강을 진행했다.
류병래 HUSS사업단장은 "이번에 열린 사업설명회와 올림피아드, 컨버전스 특강을 통해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의 추진내용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융합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류 공존, 공공/공유 가치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