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지산학 공동 포럼 개최
디지털 혁신·인구구조 변화 등 지역 과제 해결 논의
실무형 프로그램 개발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도모

▲ 지산학 공동 포럼 개최 장면

충남대학교 HUSS사업단이 20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지역 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 전략' 지산학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학 교육과정의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대전시 유성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실무자, 충남대 교직원·학부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HUSS사업단, 창업지원단, SCOUT사업단,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한남대 HUSS사업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ICT산업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가 협력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 지산학 공동 포럼 참석자들 모습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 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주제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황선호 단장의 발제와 함께 ㈜멀틱스 이주상 실장, ㈜REMOSHOT 정상훈 대표, 대전ICT산업협회 이정수 이사가 패널 토론을 통해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송대 RISE센터장 설동수 교수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에 대해 발제하며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충남대 창업지원단 이흥우 부장, 충남대 HUSS사업단 이용훈 연구교수, 한남대 HUSS사업단 박정용 연구교수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사례와 실질적 대안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대 HUSS사업단은 공동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대전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대 HUSS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지역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은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자리 잡았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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